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안내
- 영양·식생활
-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지원
-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안내
음식물쓰레기란
- 음식물쓰레기란 식품의 생산·유통·가공·조리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수·축산물 쓰레기와 먹고 남은 음식 찌꺼기 등을 말합니다. 푸짐한 상차림과 국물 음식을 즐기는 전통 음식문화와 생활수준의 향상, 외식 산업의 발달 등으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1998년 이후 매년 3%가량 늘어나고 있으며 전체 음식물의 1/7이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 현황
- 국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하루 15,903톤으로 국민 1인당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0.28kg입니다. 또한 생활폐기물 중에서 음식물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29.6%를 상회하고 있으며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 '17년 기준)
전체 음식물쓰레기는 유통·조리과정에서 57%, 먹고 남은 음식물 30%, 보관 폐기 식재료 9%, 먹지 않은 음식물이 4%의 비중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발생원별로는 가정·소형 음식점에서 70%, 대형음식점 16%, 집단급식소 10%, 유통단계에서 4%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낭비되는 음식물쓰레기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연 20조 원에 이르며 이를 처리하는 비용으로만 매년 8천억 원 이상이 소요됩니다. ( '10년 기준)
2018년 8월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후 몽골(2019년 1월)과 베트남(2019년 2월), 캄보디아(2019년 4월)로 확산됨에 따라 국내 유입의 위험성도 그만큼 높아졌습니다. 이에 범국가적인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포함해서 가축전염병이 발병하였거나 발병의 우려가 있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요청이 있는 경우, 음식물류폐기물을 해당 가축의 먹이로 직접 생산하여 급여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의 규제가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제14조의3제1항’의 세부기준안에 신설되었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음식물류폐기물의 활용에 제한을 받게 된 수거업체들이 음식물쓰레기 수거 중지를 선언함에 따라 전국에서 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매일 급식을 실시하는 각급학교도 예외 없이 해당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는 관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서울시와 협력하여 지속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교육지원청 및 각급학교를 통해 자치구와 협력체계 구축, 기존 위탁처리 업체와의 수거 관련 계약사항 준수 협조, 급식 과정 중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원천적 감량화를 위한 노력, 식단 계획 및 배식 시 잔반량 최소화 모색 등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1)음식물쓰레기 직매립 금지 법안 수립 2)분리배출 본격 실시 3)음식문화 개선 및 음식물쓰레기 종합 대책 마련 4)주문식단제 5)좋은식단제 6)생활 실천 수칙 홍보 및 보급 등의 많은 정책을 시도해 왔으며 2010년부터는 배출자가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양만큼 비용을 부담하는 제도인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도입하였습니다. 그 결과 2013년에는 일평균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1만 2,663톤으로 2010년에 비해 7.3%가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2014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확대 시행하고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의 문제점
- 경제적 손실: 우리나라는 식량자급률이 30%에 불과해 나머지 70%의 식량을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에서 음식물쓰레기로 낭비되는 식량자원은 경제적 손실을 더욱 가중시키고 농수산물 수입 확대로 식량안보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의 분리배출 및 보관 과정에서 수분과 염분을 제거하기 위한 건조․가열 시설의 설치․운영에 따른 비용과 음식물쓰레기의 사료화에 필요한 부재료 소요 등 음식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도 막대한 비용이 들어갑니다. 전 국민이 음식물쓰레기를 20% 줄이면 연간 1,600억 원의 쓰레기 처리 비용이 줄고 에너지 절약 등으로 5조 원에 달하는 경제적 이익이 생깁니다. ( '10년 기준)
- 환경오염: 음식물쓰레기로 인해 낭비되는 에너지의 양은 연간 177만 톤으로 승용차 47만 대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에 해당하며, 이렇게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3억 6천만 그루의 소나무가 필요합니다. 음식물쓰레기는 80% 이상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쉽게 부패되는 유기성 물질을 포함하여 매립 시 질소와 유황 화합물에 의한 악취 발생과 파리, 모기 등의 해충 번식 및 침출수 발생으로 2차 오염까지 유발합니다. 음식물쓰레기를 소각 처리하게 되면 높은 수분함량으로 소각 효율이 떨어지고, 불완전 연소로 각종 유해 물질을 배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는 처리 과정에서 토양뿐 아니라 대기오염과 수질오염 등 피해를 광범위하게 야기하며, 처리 과정이 미흡할 경우 전염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의 필요성
-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은 개인의 인식 변화부터 시작하여 태도와 행동의 변화로 연결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자극과 체계적인 교육활동이 필요합니다. 성인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정보를 언론을 통해 습득하고 있으며,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통로가 제한적입니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행동은 생활 습관으로 체화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습관이 된 잘못된 행동은 성인이 된 후 교정하기가 매우 어려운 만큼 어린 시절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올바른 생활 습관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학생 대상 교육: 가치관이 형성되는 과정에 있는 학령기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자극에 대한 민감도가 높고 흡수 능력이 뛰어나므로 학교 교육과정의 일부로 음식물쓰레기 교육이 실시된다면 긍정적이고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2018 현장연구 보고서 [학교급식 사례연구를 통한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A학교의 학생들은 사후 조사에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노력 여부를 묻는 질문에 긍정적인 대답을 한 학생이 73%로, 일반 환경교육을 실시한 B학교 학생의 47%에 비해 높은 결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이 학생 스스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실천에 도움이 되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 이상의 긍정적인 대답을 한 학생의 비율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 A학교는 90%, 일반 환경교육을 실시한 B학교는 45%였습니다. 결과를 종합해보면 음식물쓰레기 교육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문제 인식과 개선 노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학부모 대상 교육: 학교의 교육 프로그램은 가정과의 연계를 통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식생활은 빈도수로 본다면 학교보다 가정에서 더 많이 이루어지는 행위이므로 학부모 교육을 통해 가정에서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면 학생의 교육 효과 증대는 물론 가족 구성원으로의 교육 효과 확대를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 급식종사자 대상 교육: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의 10%는 집단급식소에서 발생합니다. 식단 작성에서부터 식재료 구매, 전처리, 조리, 배식,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 상세 업무를 분석하고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지점을 예측하여, 방법을 연구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출처: 환경 그린라이트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서울특별시교육청학교보건진흥원)
- 담당부서 :식생활지원과
- 담당자 :정영아
- 전화번호 : 02-724-1434
